▲ 에미넴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이 프리스타일 랩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에미넴은 지난 10일 (현지시간) BET 힙합 어워드에서 4분 30초 분량의 싸이퍼 '더 스톰(The Storm)'을 통해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 왜냐하면 지금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기 때문이지. 아마도 핵 참사를 일으킬 거야"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 자살 비행 특공대 '가미카제'에 비유했다. 이어 북핵위협에 대한 치킨 게임식 대응, 인종주의 양비론 시비, NFL(미국프로풋볼) 무릎 꿇기 논란 등을 다루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한,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자신의 팬들에게 "내 팬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을 긋겠다. 누굴 더 좋아하는지 선택이 어렵다면, 누구 뒤에 서야 하는지 확실하게 구분 지어 주겠다"고 전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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