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동·청소년층에 집중된 문화예술교육 대상이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는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소통과 공감,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지역화, 내실화'라는 3대 추진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노인복지관에 국악ㆍ무용 분야 예술 강사를 지원하고, 전국 문화시설의 가족 체험프로그램인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7년까지 1,000곳으로 확대된다. 문화취약 계층을 위한 예술교육 접근 기회도 많아진다. 예술강사가 파견되는 장애인 복지시설은 2017년까지 150개소로 늘린다.

농·산·어촌 등 문화 취약 지역 초등학교에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를 현재 30개에서 2017년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 맞춤형 예술교육'의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을 시행하는 프로젝트도 올해 25개에서 2017년까지 75개로 늘린다.

소외아동이 대상인 '꿈의 오케스트라'의 지역특화 형태로 변화하여 지역 거점기관을 2017년까지 50곳 마련한다.각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센터' 내에 아동 특화 예술교육 센터도 운영하며, 문화예술교육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내에 전문연수원도 설립할 방침이다

김태훈 문체부 예술국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련한 브리핑에서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에 올해 1,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2017년까지 2,230억 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인데 차질없이 재정을 확보해 문화 창의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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