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설진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김설진 작가가 ‘사부작 사부작 1’ 신간을 출간했다.

지난달 20일 출판사 ‘레드우드’를 통해 발간된 ‘사부작 사부작 1’은 유년기에 기록한 일상, 10대에 쏟아낸 비판, 20대에 생각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 30대에 기록한 ‘나’에 대한 추억과 흔적들,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춤에 대한 낙서까지 해당 낙서집은 30년 넘게 저자가 혼자 사부작거렸던 그림과 글들을 담아냈다.

김설진 작가는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해 사부작거린 것은 아니었지만, 보물 상자를 열듯 조심히 꺼내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 ⓒ 김설진

저자의 생각 뭉치들은 “정리, 안 되어 있으면 어때? 나만의 공간인데…”라는 마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표현한 메모들이다.

책을 보면 한편으로는 소박하면서도 엉뚱하기도, 독창적이며 감동적이고 철학적이기까지 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 ⓒ 김설진

낙서는 작가의 일상이고 그의 창작 과정이다. 오래전부터 적어 놓았던 ‘미래’는 어느 날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졌고 ‘고민’들은 시간이 지나니 별것 아닌 게 되어 있었다. 김설진의 춤추는 노트가 독자들의 낙서를 기다린다.

▲ ⓒ 김설진

한편, 김설진은 1981년 12월 22일 폭설이 내리던 날 제주도 집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낙서하길 좋아했으며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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