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10월 17일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에서 '서울뮤직시티커넥션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서울아레나를 주축으로 창동 일대를 음악도시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음악시장으로 가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월 17일 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국제콘퍼런스, 쇼케이스DAY, 기획공연관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서울뮤직시티커넥션 2017'은 창동을 넘어 서울이 음악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

17일 첫날 진행되는 국제 콘퍼런스는 '서울 아레나 프로젝트와 음악도시 창동'이라는 주제 아래 음악도시, 음악축제와 생태계, 국제협력 등 총 3개 분야에 대하여 진행한다.

초청 연사 등은 그들의 선례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음악도시 창동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리버풀 출신의 2008년 유럽문화도시 리버풀 추진 기획의원을 역임한 '케빈 멕메누스(Kevin McManus)' 기조 발제로 '음악도시 발전 계획에 대한 정책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음악도시 서울을 향한 전략과 과제'라는 큰 주제를 두 세션으로 나누어 '음악도시정책 및 국제협력과제 중심', '음악축제 및 생태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음악도시 분야를 논할 키노트 스피치 연사로 초청된 리버풀 출신의 2008년 유럽문화도시 리버풀 추진 기획의원을 역임한 ‘케빈 멕메누스(Kevin McManus)’도 연사로 초청됐다.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음악도시 위원회의 디렉터로 리버풀이 유럽문화도시 선정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한 그의 발제는 음악도시 창동을 위한 좋은 사례 연구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세계 최대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의 프로그램 디렉터 말콤 헤인즈(Malcolm Haynes),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유럽&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디렉터 마르코 윗필드(Mirko Whitfield), 스페인 바르셀로나 컬쳐 인스티튜트의 디렉터인 카를레스 살라(Carles Sala)와 사운드 디플로마시 시장개발팀 팀장 루카스 노프래흐(Lucas Knoflach), 음악 산업 전문컨설턴트이자, 창조산업 컨설팅그룹 SCL-Agency 대표 누노 사라이바(Nuno Saraiva)가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또한, 컨퍼런스가 끝나면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음악 리믹스 및 모션그래픽 상영하는 네트워킹 파티 ‘서울 스케이프(Seoul Scape)’가 열린다.

오는 18일 쇼케이스DAY에는 국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 음악 산업의 미래를 내다본다. 잠비나이, 김사월X김해원, 노선택과 소울소스X김율희, Alternative Korean Music 8488 등 전략적 해외진출이 가능한 각 장르별 대표아티스트 6팀 내외를 선정하여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로, 데이 쇼케이스(Day Showcase)와 나이트 쇼케이스(Night Showcase)로 나누어 장장 6시간의 공연이 이어진다.

19일은 '서울뮤직시티커넥션 2017'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국내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파블로 헬드 트리오(Pablo Held Trio, 독일)의 기획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서울뮤직시티커넥션 2017' 모든 프로그램은 일반시민도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9월 2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chunghee3@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