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양천구의 독특한 지도 모양에서 스토리텔링화하여 기획된 반려견 문화축제가 오는 14일(토) 오후 1시 양천공원에서 개최된다. 사람이 주인공인 여느 축제와는 다르게 이날 축제의 주인공은 반려견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1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축제는 매년 약 2,000여명이 참여하며 축제 참여자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반려견 문화축제에 참가한 한 주민은 "양천구에서 반려견 축제를 한다고 해서 왔다. '워킹펫스타'에 참가했는데, 반려견과 레드카펫에 서는 것이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다. 내년에도 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도 견주와 애견들의 패션 대결인 '워킹펫스타'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될 워킹펫스타는 부스에서 준비한 소품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꾸며보는 패션쇼가 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반려견과 함께하는 복불복 레이스 ▲반려견과 함께 춤을, 반려견과 함께 림보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원 산책 등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더불어, 견주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나온 관람객들을 위한 ▲네일아트 ▲패션타투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반려견이 없더라도 동물을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축제에 참여하여 다양한 강아지도 구경하며 체험거리,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7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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