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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무비' 후기 "'다스 베이더'와 '루크'의 냄새가 났다" [양미르의 영화영수증]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2014년 "모든 것이 멋져!"라고 외치며 시작한 '레고 무비' 시리즈가 어느덧 3편을 맞이했다.

1편 '레고 무비'는 개성 없는 평범한 레고 모델 '에밋'이 일상을 벗어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갔다면, 2편 '레고 배트맨 무비'는 '배트맨'이 '조커'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적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갔다. 3편 '레고 닌자고 무비'는 여기에 한 걸음 나아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간다. 바로 주인공 '로이드 가마돈'(남도형 목소리)의 적이 아버지인 '제왕 가마돈'(송준석 목소리)이라는 것이다.

'제왕 가마돈'의 모습은 마치 '스타워즈' 속 최강의 악역인 '다스 베이더'를 보는 것처럼 온통 검은색투성이이며, 아들 '로이드 가마돈'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라이트 세이버처럼 녹색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어머니 '코코'(최덕희 목소리)는 '레아 공주'처럼 강렬한 이미지의 인물이다. 이렇게 보면 다른 작품에서 차용한 것만 있는 특색이 없는 시리즈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실 두 전작 '레고 시리즈' 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다. 조립과 파괴, 창조라는 설정을 잘 녹였거나, 'DC 확장 유니버스'에 실망한 이들에게 단비가 됐다는 것이 참신했다는 의견과 대비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레고 닌자고 무비'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확실히 어필할 구석이 많은 애니메이션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레고 무비' 시리즈 특유의 말장난은 여전히 재밌다. '닌자고'시리즈의 히로인인 '니야'(헤이지니 목소리) 캐릭터 소개를 할 때, "요즘 세상이 바뀌었는데"라고 말하는 포인트나 아들을 대하는 '코코'의 모습이 특히 그랬다. 그래서 2019년 개봉 예정인 '레고 무비 2'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 6/10


* 영화 리뷰
- 제목 : 레고 닌자고 무비 (The Lego Ninjago Movie, 2017)
- 개봉일 : 2017. 9. 28.
- 제작국 : 미국, 덴마크
-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모험, 가족
- 등급 : 전체
- 감독 : 찰리 빈
- 우리말 목소리 출연 : 이윤선, 남도형, 송준석, 신용우, 엄상현 등
- 화면비율 : 2.35:1
- 엔드크레딧 쿠키 : 있음 (성룡 NG 장면)

▲ [아이맥스 원정대] '킹스맨: 골든 서클' in 왕십리 IMAX ⓒ 시네마피아

mir@mhnew.com

 
    양미르 | mir@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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