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한글날이 517돌을 맞았다. 체험학습과 역사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질 수 있는 곳을 찾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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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정독 도서관 인근에 있는 조선어학회 터는 1921년 주시경(周時經: 1876-1914)의 제자들이 한글의 연구와 발전을 목적으로 발족한 조선어 연구회의 후신인 조선어학회가 있는 곳이다.

조선어학회 터를 알리는 비석에는 "주시경의 제자들이 한글의 연구과 발전을 목적으로 발족한 조선어 연구회의 후신이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광복 후 한글학회로 이어졌다"는 문구가 기록돼 있다.

비석에 기록된 조선어학회사건은 1942년 10월부터 일제가 조선어학회 회원 및 관련 인물을 검거해 재판에 회부한 사건을 의미한다.

자녀들이 한글날 나들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와 한글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곳이다. 인근의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까지 연계한다면 알찬 한글날 나들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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