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추석연휴 막바지다. 명절에 늘어난 체중을 고민하는 이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 적극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바로 저나트륨혈증이다.

▲ 추석황금연휴가 끝난 후 다이어트 시 저나트륨혈증에 각볋히 주의해야 한다.

저나트륨혈증은 혈관 내에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나트륨은 세포 안과 밖의 삼투압 조절을 통해 인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한편, 혈압을 조절하여 신체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무리한 다이어트 시, 식단의 제한과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지나친 물의 섭취가 저나트륨혈증을 야기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적당한 양과 시간을 맞춰서 섭취해야 한다. 저나트륨혈증의 연관어는 바로 물중독이다. 그만큼 물의 수분 섭취량과 연관성이 있다는 말이다. 무리한 운동 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경우에도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급하게 많은 양의 물을 마신 선수들이 저나트륨혈증으로 응급상황이 여러 차례 벌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적당한 양의 물을 식간에 나눠서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 시 어지러움이 일어나는 것도 저나트륨혈증이 원인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적당량의 소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소금의 양이 너무 많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지켜야 한다.

소금 선택 시에는 가공한 것이 아닌 천일염이나 죽염 등이 좋다. 소금을 잘 녹인 물을 운동 전이나 사우나 등에서 땀을 빼기 전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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