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추석연휴 막바지다. 연휴 기간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는 수도권 기준 하늘공원과 사육신 공원, 올림픽공원이다. 이 통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네이버 빅데이터 기준과 문화뉴스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추출했다.

추석연휴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베스트에 선정된 곳은 주로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확인됐다. 연휴 막바지에 피곤함으로 뒤늦은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본 자료를 토대로 계획을 세워보자.

 

▲ 하늘공원에 석양이 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억새풀 보러 월드컵공원으로 '하늘공원'
월드컵 공원의 하늘공원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야트막한 언덕길을 오르면 탁트인 시야로 들어오는 억새풀이 이루는 자연의 풍경을 만끼할 수 있다.

억새풀 사이로 드리운 가을 햇살 속에서 곳곳에 마련된 촬영장소에서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언덕을 오르는 미니 맹꽁이 버스를 타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큰 놀이기구도, 화려한 불꽃도 없는 하늘공원이 추석연휴 휴가지 베스트에 오른 이유는 인간은 자연 속에서 비로소 휴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네비게이션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

 

▲ 한강조망이 전방위적으로 가능해 야경 명소로도 인기가 높은 사육신 공원 ©한국관광공사

한강을 내려다 보기 좋은 전망명소 '사육신공원'
사육신 공원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명당 자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지난 달 30일 개최된 여의도 불꽃축제 기간에는 사진작가와 사진기자들이 촬영에 숨겨진 명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만큼 여의도와 한강 곳곳이 전방위적으로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산책을 즐기다 초저녁에는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사육신 공원을 다녀온 후기를 살펴보자. "데이트로 오랜만에 산책하러 사육신공원...나무가 진짜 많다 폐가 상쾌한 느낌이 든다"

"고시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모든 시간을 공부에 바쳐도 될까 말까 한 그시간들이....때론 답답하고 때로 절망스럽기도 하고 그렇지요.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학원 근처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고시생들에게 유일하게 힐링을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사육신공원이지요"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 사육신공원을 찾아서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에서는 군자의 삼락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후기를 살펴보면 사육신 공원은 조용히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조성된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또, 사육신 공원에 얽힌 역사를 안내판을 통해 알 수 있어 자녀들의 역사체험학습에도 좋다.

[사육신공원 네비게이션 주소]
서울 동작구 노량로 191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가을 여인이 되려먼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로
'가을 여인이 되어 꽃길을 걷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의 메인 표어다. 글자 그대로 올림픽공원이 이루는 가을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올림픽 공원은 자녀들의 체험학습에도 좋은 코스도 다양해 평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올림픽공원 내에는 세계평화의 문, 엄지손가락조각, 몽촌토성산책로, 들꽃마루, 나홀로 나무 등 총 9경이 마련돼 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네비게이션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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