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강릉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은 강릉이 자랑하는 경포호와 4km에 걸쳐 이어지는 해송숲길의 청신함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 안목항은 강릉 바우길 5구간을 경유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벽화마을로 커플끼리 주말에 가볼 만한 곳으로도 적격이다 ©한국관광공사

여기에 커피향 그윽한 안목해변과 금강소나무 숲길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이용률이나 만족도 면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해파랑길 39코스와 노선을 공유하기도 하는 이 길에서 근래 조성되어 벽화골목으로 소소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안목항 ‘버스 타는 그림골목’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 강릉 바우길 5구간 ©한국관광공사

또 이 노선의 북쪽 끝인 사천진항은 강릉을 물회의 고장으로 알린 진원지이다. 물회 전문 식당이 여럿 있는데, 어느 집을 가도 기본 이상의 맛을 기대할 수 있어 식도락가들에게도 권할만하다.

전체 코스를 다 둘러보는 것이 부담된다면 코스 경로 중 연결된 곳을 알맞게 끈어서 다녀와도 좋다.
 
 # 코스경로 : 사천해변공원~경포인공폭포~경포대~허난설헌기념관~강문해변~
               송정해변쉼터~강릉항(죽도봉)~솔바람다리~남항진
 # 거리 : 16㎞
 # 소요시간 : 6시간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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