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자연치유와 산림테라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려니숲이 명절기간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 긴 연휴 동안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기 안성맞춤 힐링공간이다.

▲ ©사려니숲길

사려니 숲길은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 숲길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경사로가 완만하고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다. 푸른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숯을 구워왔던 숯가마터 흔적과 마은이오름 일대 화전민 마을터 자취도 찾을 수 있다. 숲길 주변에는 1980년대 중반까지 표고를 생산하던 7개 표고재배장 흔적도 남아 있다.

특히, 사려니오름에서 삼나무 숲을 지나 우러든 삼거리 방샹으로 이어지는 사려니숲길 통제되었던 구간이 오는 30일까지 개방돼 이곳을 사랑하는 이들이 발걸음을 부축이고 있다.

명절에 쌓인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는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호흡과 함께 해소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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