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시장은 1960년대 후반부터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이다.

 

▲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담긴 연산시장 내 홈마트(위), 실제 영업하고 있는 홈마트(아래)

대지 면적 1,258㎡, 매장 면적 678㎡ 규모를 가진 소형 시장이다. 총 점포 수는 92개소이며, 주요 취급 품목은 농수산물과 잡화 등이다. 국밥집 등 음식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편의 시설로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연산 시장이 최근에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나문희,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촬영 장소가 시장 내의  '즉석횟집' 골목 인 것으로 밝혀지면서부터다.

▲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담긴 연산시장(위), 실제 연산시장의 모습(아래)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캐릭터 영상에 극 중 봉원시장, 실제 부산 연산시장의 즉석횟집 골목에서 나문희가 "이게 껍데기가 다 벗겨져 가지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 시장 내 홈마트가 실제 영업을 하고 있어 호기심에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명절에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였다면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연산시장을 찾아 색다른 영화 감상을 해보면 어떨까.

 

jun0206@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