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명절증후군을 위한 휴식지를 찾는다면 단연코 온천 여행이 정답이다. 추운 겨울보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이 온천여행의 적기다.

 

▲ 강원도 속초시의 척산온천 ©한국관광공사

강원 속초시에 위치한 척산온천은 온천을 즐기며 겨울을 맞은 설악산과 동해 바다까지 보고 올 수 있는 여행지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온천수로 꼽히는 척산온천의 물은 무거우면서 매끄러운 촉감이 특징. 불소 및 라듐이 다량 포함된 강알칼리성 단순천이다. 섭씨 53도의 척산온천 알칼리성 온천수는 신경통,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병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땅이 얼지 않아 인근의 풀과 나무가 푸른 빛을 띠었다', '피부병이 있는 사람이 몸을 씻어 효험을 보았다' 등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이 온천 지대에는 1974년 작은 온천업으로 시작해 규모를 키운 '척산온천휴양촌'과 1980년 지어진 '척산온천장'이 있다.

주변에는 눈이 내려앉은 노천탕에서 몸을 데우고, 온천과 함께 운영하는 객실 내에 별도로 마련된 '가족탕'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온천욕 전후로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속초관광수산시장에 가서 아바이순대(오징어순대)와 닭강정 등 맛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회나 대게 같은 해산물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속초 동명항 수산시장을 찾아가보자. 고깃배가 동해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고기들을 종류별로 골라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jun0206@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