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영주시는 근현대에 영주역과 함께 발전했다. 후생시장은 1955년 당시 영주역 인근에 생겨났다.

▲ 삼판서고택 쪽에서 본 제민루 ©한국관광공사

적산 가옥을 본뜬 길이 100m 상가 형태가 다른 지역과 구별된다. 처음에는 곡물 시장으로 문을 열었고, 나중에는 전국 단위 고추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영주역이 가까워 기차 소화물로 서울과 철암 등지까지 판매했으며, 1970년대 초까지 영주에서 가장 번화했다.

영주역이 이전하면서 쇠락한 후생시장을 비롯한 옛 거리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한 도시 재생 사업으로 부활했다. 올해가 그 시행 마지막 해다. 후생시장은 상가의 기본 틀은 살리며 정비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후생시장 구경을 마치고 인근 중앙시장과 삼판서고택에 들러도 좋다. 서천 자전거공원은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 무섬마을까지 가는 12km 코스에 이용하기 적당하다. 편안한 휴식은 국립산림치유원이나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를 추천한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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