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가 도시계획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7년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계획의 가치와 원칙에서부터 도시구조와 도시개발, 시민 도시계획가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계획을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지난 3년간의 일반과정에 이어 금년에는 서울시정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강좌로 구성해 기존 도시 아카데미 수료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 토크 콘서트'로 구성해 70분의 이론 강의 후 사회자의 진행 아래 수강생이 함께 참여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높은 지명도를 가진 도시계획가 및 교수들로 이루어진 강사진과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시민 도시계획가)을 수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난 2014년도부터 2016년 까지 3년에 걸쳐서 전체 교육과정 중 75% 이상을 참석한 교육 수료자 467명을 '시민 도시계획가'로 양성한 바 있다.

이 과정은 오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13일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를 통해 250명의 신청을 받는다. 

keyy@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