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기획취재팀] 내년부터 LG 트윈스에서 활약하게 될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투수 야구돌(야구+아이돌)‘ 김영준이 문화뉴스 MHN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말을 남겼다.
지난 6월,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의 연고지 1차 지명을 받은 김영준은 최근 문화뉴스 MHN과 근황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으로도 선발되어 우리나라의 준우승을 이끈 이후 첫 만남이었다.
김영준은 "니카라과전에서 선발로 나간 것을 비롯하여 몇 차례 등판 기회가 있었던 것이 큰 경험이었다."면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매일 야구장에 찾아 온 현지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라며, 준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 그는 "규정상 내년 1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다."면서 "그때까지 팀에서 만들어 준 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열심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LG 트윈스 신인들이 한데 잠실야구장에 모여 팬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그리고 신인 대표로 시구도 진행, 내년 시즌에는 LG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였다.
공교롭게도 김영준의 시구를 받은 포수 유강남 역시 2010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다. 당시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선수들 중 LG 소속은 임찬규와 유강남으로, 둘 모두 현재는 LG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준 역시 "참 신기하다. 7년 전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두 분의 선배님들과 한솥밥을 먹는 것 아닌가. 나 역시 두 분 선배님들과 같이 잠실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1군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영준은 문화뉴스 MHN 독자들에게 "정말 열심히 해서 LG 마운드의 기둥이 되겠다."라고 말하면서도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마음도 함께 전달했다.
LG 트윈스 합류 전까지 김영준은 꾸준히 개인 트레이닝에 임할 예정이다. 오프시즌 스케줄에 따라 다소 변동은 있겠지만, 팀 합류 후 트레이닝 결과에 따라 1군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 캠프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김현희 기자, 사진/편집=김희윤 기자/권혁재 기자, 영상/편집=임우진pd/김면수pd]
[의상협찬=한복남, 헤어메이크업=마노헤어 임지연 원장]
eugenephil@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