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생동성 연애'는 네이버TV와 MBC가 콜라보한 드라마다. MBC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 번째 편으로, 경찰 공무원 준비 4년차 고시생 소인성(윤시윤 분)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 ⓒ 생동성연애

소인성은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8번째 떨어진 날, 연인 왕소라(조수향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아르바이트비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해 월세를 내지 못하고, 고시원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처한다. 이에 소인성은 고액 생동성 실험에 지원했다.

신약의 부작용으로 소인성은 초능력을 얻는다. 소인성 역의 윤시윤은 거침없이 망가지며 캐릭터 연기에 집중했다. 윤시윤은 '생동성연애' 제작발표회에서 "더벅머리에 늘어난 옷을 입었다"며 "다들 동네 주민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역할의 롤모델은 화려하지 않지만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다. 찌질한 모습이라든가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 즐기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소인성 역을 설명했다.

▲ ⓒ 생동성연애

윤시윤의 코믹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 판타지적 요소에 공감 가는 소재를 더하면서, 공감과 재미 모두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주변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주인공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한편, '생동성 연애'는 MBC 파업 여파로 26일 전파를 탔다. MBC 새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는 오는 10월 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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