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웰컴투동막골' 스틸컷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임하룡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출연 장면이 재조명 됐다.

과거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임하룡은 코미디언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당시 임하룡은 당시 출연중이던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이 없어지면서 궁여지책으로 장사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장진 감독을 만났고, '묻지마 패밀리(2002)'의 택시기사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이후 '범죄의 재구성(2004)', '웰컴 투 동막골(2005)','맨발의 기봉이(2006)'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굳혀온 것이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2005)'에선 인민군 병사로 출연, 2006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의 소감을 묻자, 임하룡은 "지금도 수상소감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마침 그날이 아버님 기일이었는데 말문이 막혀 버렸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엔 "처음 감독이 '인민군이면 살을 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3kg 이상은 도저히 안 빠지더라. 그래서 '부은 인민군도 있겠지'라고 대답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워낙 힘들었던 촬영에 군대를 2번 간 기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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