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아이 캔 스피크'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 개봉일
2017년 9월 21일 목요일

아이 캔 스피크 줄거리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아이 캔 스피크 실화
2007년 일본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용수 할머니가 증언대에 올라섰던 미 연방하원의원회의 '위안부’동원과 관련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HR-121 결의안 상정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아이 캔 스피크 위안부
'아이 캔 스피크' 또한 '귀향'과 '눈길'처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를 다룬 영화이지만, 그동안 정공법으로 일본군의 잔혹함을 다뤘던 이전 영화들과 달리, 위안부 피해자 출신의 여성의 현재 삶과, 여성을 바라보는 오늘날 주변인의 시각을 중심으로 다뤘다는 데 차이점을 두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아이 캔 스피크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되진 않았지만, '아이 캔 스피크' 또한 '박열'처럼 저예산 영화로 알려져 있다.

아이 캔 스피크 후기
2017년 개봉한 국내 상업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언론시사회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온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현석 감독의 전작인 '스카우트'처럼, '아이 캔 스피크' 또한 위안부 피해자라는 민감하고 무거운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재미와 감동이 적절하게 줄타기하면서 선을 지키며 전문가들로부터 깔끔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는 '군함도'에서 해야 할 말을 '아이 캔 스피크'가 대신 해주었다고 했을 정도.

 

주연배우인 나문희와 이제훈의 연기 또한 이 영화의 강점 중 하나다. 극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베테랑 배우의 노련함과 생동감이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이제훈은 '박열'에 이어 '아이 캔 스피크'에서도 상대배우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선보였다. 필자와 '평점계의 유니세프' 본지 양미르 기자는 10점 만점에 각각 7점과 8점을 주며 호평했다.

아이 캔 스피크 시사회
2017년 9월 6일 수요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아이 캔 스피크'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현석 감독과 배우 이제훈, 나문희가 참석했다. 이어 VIP 시사회는 19일 화요일 오후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가졌다.

아이 캔 스피크 결말 / 스포
해피엔딩이다.

아이 캔 스피크 무대인사(1주차)
- 9월 23일(서울) : 롯데시네마 위례,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왕십리 ; 김현석 감독,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 9월 24일(서울) : CGV 용산, 롯데시네마 용산,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메가박스 목동 ; 김현석 감독, 나문희, 이제훈

 

아이 캔 스피크 평점
(2017년 9월 23일 왓챠 기준) 3.6 / 5.0

아이 캔 스피크 관객수
(2017년 9월 23일 기준) 481,767명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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