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추석황금연휴를 맞이해 추석연휴 특별 프로그램 'ARTMOON_소원을 말해봐'를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운영한다. 

퍼즐 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손원영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퍼즐을 응용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작품 '관계 맺기', 여러 개의 퍼즐 조각으로 둥근 달을 만드는 시민참여형 작품 'ARTMOON_소원을 말해봐'를 소개한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기획전 '줄리안 오피 Julian Opie', '제3지대_무빙스페이스'가 총 5개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ARTMOON_소원을 말해봐'는 관학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대학교 서양화·미술경영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기획됐다. 2000년대부터 퍼즐을 이용해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손원영을 초대됐다. 

시민참여형 작품 'ARTMOON_소원을 말해봐'는 미술관 포니정홀에 비치된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여러 개의 퍼즐 조각을 맞추며 참여자가 약 5m 크기의 ARTMOON(아트문)을 형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퍼즐을 맞추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손원영 작가의 또 다른 작품 '관계 맺기'는 퍼즐을 응용한 의자 형태로 참여자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추석연휴기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기획전 '줄리안 오피 Julian Opie', '제3지대_무빙스페이스'가 총 5개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팝아트 이후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개인전 '줄리안 오피 Julian Opie'은 '한·영 상호교류의 해' 및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국내 국·공립 미술관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줄리안 오피의 이번 전시는 조각과 회화의 영역을 폭넓게 아우르는 작가이다. 설치, 사운드, 회화, 체험, 미술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제3지대_무빙 스페이스' 전시는 설치작가 김용관의 모듈과 사운드 아티스트 권병준의 사물의 소리가 결합한 공간으로 구성돼 전시 기간 내 수시로 변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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