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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윤화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8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0일 홍윤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과 함께 7년 전 추억을 풀어놨다.

첫번째 사진에는 7년전 앳된 홍윤화-김민기 커플과 음식점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폴로라이드 사진이 담겨있다.

두번째 사진에는 현재 홍윤화-김민기 커플과 첫번째 사진에 있는 음식점 사장님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홍윤화는 "성대(성균관대학교) 후문에 있는 '3천원 집'. 안주가 3천원이라 그렇게 불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 곳은) 7년 전 너무 추운 겨울에 전 재산이 5만원이던 민기 오빠가 전 재산이 0원인 나를 구제 (옷가게) 집으로 데려가 3만원짜리 구제 패딩을 사주고 (이 곳으로 와서) 남은 2만원 만큼 맘껏 먹으라고 했던 곳"이라고 했다.

홍윤화는 끝으로 "그 때 그날의 추억이 떠올라 이 곳이 너무 좋다"며 사랑꾼 다운 달달한 멘트를 남겼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수중에 있는 게 5만원 뿐이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다 내어줄 수 있는 김민기와 그 마음을 알고 7년 전 추억을 소중히 기억하는 홍윤화였기 때문이다.

김민기 역시 이날 홍윤화와 비슷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고마워. 아무 것도 없는 날 처음부터 좋아해줘서"라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표현했다.

두 사람의 훈훈하고도 달달한 '럽스타그램'에 누리꾼들은 "진짜 부럽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커플이다" 등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알콩달콩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내년 가을 쯤 부부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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