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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장신영과 4년 넘게 열애 중인 강경준이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 가출까지 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는 배우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합류해 4년 열애 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은 부모님이 장신영과의 열애를 반대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부모님께서 (돌싱인) 장신영과의 열애를 허락 안 했다"고 했다.

앞서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연예기획자 위모씨와 결혼해 2007년 아들을 낳는 등 행복한 신혼을 보냈지만 결혼 2년 만에 별거에 들어가 2009년 합의 이혼했다. 아들은 장신영이 키우기로 했다.

이후 강경준과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인연으로 조심스럽게 또 한번의 사랑을 시작해 지금까지 함께해왔다.

강경준은 "(부모님의 반대에) 열애 초반인 4년 전 집에 독립을 선언했다"며 "당시 회사에서 잠을 자고 그랬다. 이렇게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신영과의 만남을 지키고자 하는 그의 간절한 마음이 부모님에게도 드디어 진심으로 와닿은걸까.

처음엔 탐탁치 않아하던 부모님의 마음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서히 열리기 시작해 최근 장신영과 강경준, 강경준의 부모님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가 장신영과의 첫 만남 뒤 괜찮다고 하더라"며 "2주 전에 허락을 받았다. 매일 장신영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결혼했었던) 과거가 장신영에게는 아프고 슬픈 일이었지만 (앞으로는) 밝은 얼굴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라고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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