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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귓불에 대각선 모양의 주름이 생길 경우 돌연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는 한의학 박사 선재광이 출연해 "귓불 주름은 혈관 질환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선 박사에 따르면 귓불에는 수많은 모세혈관과 지방이 있다.

또 우리 신체에서 가장 찬 부위이기 때문에 혈관 수축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심장과 멀이 떨어져 있어 평소에도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이 생겨 몸에 원활한 혈액과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면 귓불에 있는 지방이 점점 줄어들어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선 박사는 설명했다.

선 박사는 "특히 주름이 45도로 떨어진(생긴)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며 "만약 귀가 이런 모습이라면 당장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주름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연구로도 밝혀진 바 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서재걸 통합의학 박사에 따르면 미국 내과 저널에서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241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약 80% 이상에게 이런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

또 급성 심근경색이 있는 환자 531명 중 귓불 주름을 한쪽 또는 양쪽 모두 가진 사람은 47%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서 박사는 "귓불은 우리 신체에서 유일하게 몸과 떨어져 있는 부위"라며 "그런 곳에 이상이 생길 정도라면 혈관 이상을 의심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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