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남성보다 여성에게 호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다. 유방암이나 대장암, 골다공증 등이 있으며,이 외에도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한가지가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해당 질환은 여성과 남성의 발병률이 3배 이상 차이 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여성 중에서는 출산 이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류마티스관절염을 겪는 사례가 많으며 페경 이후의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발목, 발가락, 무릎 등의 관절 부위에 침범하여 관절 손상은 물론 만성 통증, 강직과 기능적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 10명 중 9명 정도는 발병 후 2년 안에 관절 변형이 찾아오기 때문에 바른 방향으로 힘을 주는 것이나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외형의 변화로 인해 제 기능을 잃어버리기 전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대다수의 사람은 염증만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해당 질환은 면역체계의 붕괴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향상하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 중의 하나가 바로 한방 치료인데 약화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방 치료는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진수고를 복용하여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체 대사기능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왕 뜸과 면역 약침을 통해 경혈 자리에 자극을 가해 자극을 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더불어 자연의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지스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은 "해당 질환은 환경적인 요인보다는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역 세포들을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킬 수 있도록 면역력 회복을 중점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건우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이 치유 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관절의 상태를 검진받는다면 재발의 예방 및 초기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질환은 체중의 증가로 인해 관절에 부담이 가 심화될 수 있으므로 체중 조절은 필수적이며 식사의 양도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운동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치료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안건우 (수원점 이지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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