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2부는 1부 방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 SBS스페셜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1부에서 사교육에 흔들리는 부모 사례를 조명했다. 17일 방송된 2부에서는 사교육 밖의 세상을 탐구한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들이 놀다 못해 공부를 시작한 충남 아산의 예꽃재 마을, 유명 학습지 업체의 대표지만 4남매를 사교육 없이 명문대에 보는 김준희 씨. 여행작가가 되고 싶은 아들과 취업을 원하는 어머니의 갈등 등을 보여줬다.

사교육 레이스를 탈출한 부모들의 비법은 간단했다.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들이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게 도왔다.

충남 아산 예꽃재 마을에 대해서도 네티즌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 특별하다”"며 찬사했다.

▲ 예꽃재 마을 ⓒ SBS스페셜

그러나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네티즌 juke****은 "아이들 교육에 온종일 매달릴 수 있는 아빠가 있을까? 현실성이 없다", curt****은 "저런 곳에 정착하는 것도 돈이 필요하다", ok77****은 "오히려 아이에게 저렇게 못 해주니 죄책감 든다. 사교육 없이 공부 잘하려면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성공의 키워드가 공부로 결론지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네티즌 hjmo****은 "부모가 시키냐, 스스로 하냐의 차이일 뿐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것 같다. 뭔가 다른 방식으로 즐겁게 사는 아이들이 나올 줄 알았다"며 씁쓸해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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