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낭만이 물씬 풍기는 완연한 가을이다. 주말에 커플끼리 가볼 만한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해보았다.

▲ 대부도에서 가을 바다의 정취에 빠져보자.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도 적극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

'바다'를 떠올리면 올여름 해수욕장에 몰린 인파에 시달린 기억밖에 없다면 한적한 가을바다를 따라 난 도로를 달리며 진정한 바다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껴 보자.

영동고속도로 시흥ㆍ월곶 IC로 나와 좌회전해서 계속 가면 오이도가 나온다. 잠깐 둘러본 뒤 대부도 쪽으로 차를 돌리면 어디가 시화호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언뜻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다 한가운데 끝없이 이어져 있는 시화방조제에 압도될 것이다.

수평선이 보일 만큼 거대한 시화호를 달리다 차창을 열면 들어오는 세찬 바닷바람이 이곳이 바로 바다 위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 준다.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방아머리 선착장이 있고 직진하면 대부도가 나온다.

구봉도와 영흥도도 멀지 않아서 들러볼 만하다.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에서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와 영양만점 굴밥으로 가을바다 드라이브를 마무리 짓는 것도 좋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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