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속초등대전망대로 많이 알려진 영금정은 돌로된 산으로 파도가 쳐서 부딪침녀서 신묘한 소리가 들린다 이 음옥이 '거문고'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속초 8경의 하나인 영금정 전경. 주말에 커플끼리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한다. 힐링과 데이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속초시

파도 소리에 악성을 떠올린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이름이다. 영금정은 일제시대 속초항 개발을 위해 이 곳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함으로써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등대와 자연경관과의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속초등대는 그야말로 볼 것 많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동절기와 하절기 입장 시간이 있으니 출발하기 전 확인하고 가면 좋다. 하절기 개방 시간은 오전 06:00~17:30분까지며, 동절기에는 오전 7:00~16:30분까지 개방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 거문고 형상의 영금정 상징 조형물.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인기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이다 ©속초시

인근에 영금정 상징 조형물도 강원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조형물은 동해안 7번 국도와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로를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동해안 낭만가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금정 속초등대 인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영금정 유래 및 전설을 상징화하고 스토리텔링을 하여 시민 및 관광객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문고 형상을 하고 있는 상징 조형물과 주변에 목재 테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면으로는 막힘없이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막힌 숨이 절로 트인다.

[네비게이션 주소]
강원도 촉속시 영금정로 5길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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