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7 지역아동극축제'(이하 지역아동극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경기, 부산, 대전, 전북, 충남, 강원 등 8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간다.
2008년부터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지역아동극축제'을 전개해 온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자극과 예술적 감동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에 착안해 예술이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측이 선정한 올해 핵심프로그램으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선보이는 '스쿨시어터' 프로그램이다. '스쿨시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34개의 작품 중 학교폭력, 성교육, 인성교육 등 교육적 목적이 있는 연극작품들을 심사 및 선정해 어린이들에게 현장 체험교육과 예술교육이 접목된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우수아동극'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을 지역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및 참여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에는 총 34개의 작품이 심사에 올랐고, 총 8개의 작품이 최종 선발됐다. 뮤지컬, 복합인형극, 오브제극, 교육목적극, 어린이참여놀이극 등 다채롭게 어우러져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연극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및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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