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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가끔 TV에서 보는데 100% 확률로 화나있어요"

방송인 유병재(29)가 가장 분노조절을 못하는 직업군으로 농구 감독을 꼽았다.

지난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YG studio comedy'에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농구와 분노조절' 영상을 공개했다.

유병재는 "분노조절을 가장 못하는 직업군은 농구 감독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농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잘 모른다"며 "TV 채널 돌리다 보면 보는데 100% 확률로 항상 화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아! 블록! 블록! 이게 블록이야???"라며 농구 감독이 화내는 표정과 말투를 그대로 따라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목에 항상 핏대가 서있고 얼굴이 빨개져있다"며 화내는 농구 감독의 외모를 묘사하기도 했다.

또 유병재는 "심심할 때 집에서 구글 이미지 검색 들어가서 '농구 감독'이라고 검색해본다"며 "사진이 뜨는데 다 화내고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전하며 공감을 얻었다.

그는 "제가 농구라는 스포츠를 몰라서 그러는데 그분들이 다 성격이 나쁠 리는 없다"며 "코트가 넓어서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그러시는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유병재가 지난달 11일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펼친 스탠드 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의 일부다. 해당 시리즈는 최근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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