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배우 문가영이 '문제적 남자'를 찾았다.

10일 밤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서는 '명불허전' 최고 뇌섹녀 문가영이 출연했다. 독일 출신의 문가영은 3개 국어가 가능하며 피아노·승마·발레까지 섭렵한 완벽 엄친딸로 밝혀졌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채식주의자' '살인자와의 인터뷰' 등 폭 넓은 독서 스펙트럼을 자랑한 문가영은 "(집에) 아직도 TV가 없다"면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며 자연스레 책을 가까이 하게 됐다. 언니는 저보다 더 책을 많이 읽는데, 아빠,언니와 함께 밥을 먹으면 독서 배틀처럼 각자 읽은 책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친다"며 남다른 가정환경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날 문가영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논어'와 '신곡'을 꼽았다.

책을 읽은 후 노트에 인상깊은 구절을 적는다는 문가영은 본인의 독서노트를 공개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타일러와 논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독일에서 태어난 문가영은 수준급 독일어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타일러도 "독일어를 할 줄 안다"며 문가영과 독일어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문가영은 "너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또 전현무는 타일러에게 "말 나온 김에 영어로 대화해보라"고 요청했고 타일러는 평소와 달리 격한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타일러가 오늘 좀 다르다. 아까도 독일어로 데이트 요청 한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적 남자'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기로 춤을 선택했다는 문가영은, 수줍은 듯 머뭇거리다가 음악이 나오자 폭풍 웨이브를 선보였다. 이에 뇌섹남들은 "귀엽다"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녹화를 마친 문가영은 "항상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가 직접 출연해보니 신기하다"며 첫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가영은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 이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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