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주말에 커플끼리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목포 노적봉예술공원과 남진야시장을 권한다.

목포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은 지난 2009년 7월 개관해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는 목포의 대표적 공립미술관으로 오는 17일까지 개관 8주년 기념행사로 소장예술작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커플끼지 주말에 가볼 만한 곳 베스트로 목포의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을 적극 추천한다

목포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은 전국 최초 대한민국예술원회원 소장품 상설전을 시작으로 지역성과 역사성, 대중성을 지닌 시의적 주제의 전시를 개최해 지역미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열린 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목포 미술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소장예술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인 자연과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담다’라는 주제 하에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선보인다.

1부 ‘대자연의 신비’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려한 산수의 정경 속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부 ‘자연미의 재해석’에서는 자연의 생명력을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표현기법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자연미를 제시한다.

3부 ‘삶의 다양한 흐름’은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대한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힐링드림! 톡^^톡~’ 연계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낮에 노적봉예술고원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을 했다면 밤에는 남진 야시장에서 먹방 투어를 해보자.

▲ 주말에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남진 가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남진야시장을 적극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

목포역에서 2km 남짓,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자유시장 한쪽에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문을 연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며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남진의 이름을 딴 남진야시장이다.

목포가 고향인 남진 씨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달라는 목포시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지난 2015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덕분에 남진야시장은 행정자치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 사업’에 응모한 125개 지자체 가운데 경주 중앙시장, 부여의 백마강 달밤시장과 함께 전통 야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야시장 좌우로 들어선 수산물과 건어물 상점 사이에는 '맛의 도시' 목포의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형 노점이 일렬로 자리 잡았다. 원래 종전 상점들의 좌판이 있었는데, 야시장의 취지에 공감한 상인들이 흔쾌히 자리를 내준 것이다.

커플끼리 주말에 나들이을 하면서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다. 지금 당장 채비를 해 떠나보자.

 

[대중교통 정보]

#기차

용산역-목포역, KTX 하루 19회(05:10~22:25)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서울역-목포역, KTX 하루 7~8회(06:20~19:3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버스

서울-전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30회(05:35~다음 날 01:00) 운행, 약 4시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IC→삼학도 방면 좌회전, 1.4km 이동→삼학로245번길 우회전, 약 350m 이동→우회전, 약 35m 이동, 자유시장 주차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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