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대구 도심 속 화려한 번화가인 동성로에도 옛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시장들이 있다.

패션, 문화, 상권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동성로 변화의 틈바구니에서 염매시장, 교동시장, 번개시장 등 전통시장들이 옛 모습을 간직하며 자리하고 있다.

▲ 주말에 커플끼리 가볼만한 곳으로 대구 동성로의 도깨비 야시장을 적극 추천한다.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도깨비 야시장

그 중 교동 도깨비 야시장은 교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와 중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기획한 곳으로 시장의 관장지로 성공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동 도깨비 야시장은 지난 16년 5월부터 교동시장 북편도로인 제일백화점에서 현음전자까지 100m구간에 개장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다양한 먹을거리, 공예품, 문화상품 등으로 손님을 맞았다.

교동도깨비 야시장 투어에 나선다면 낮에는 교동시장을, 저녁 식사 후에는 야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인근에 서분 야시장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교동 도깨비야시장은 토요일에 찾으면 두 배 더 즐겁다. 프리마켓이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 손글씨로 꾸민 엽서와 드라이플라워, 꽃고무신, 더치커피 등 야시장과 더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토요일에는 시장 골목을 벗어나 대구역 맞은편 대우빌딩 앞부터 옛 한일극장 횡단보도 구간 사이 넓은 공간에서 열린다. 야시장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플리 마켓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교동 도깨비 야시장 투어 코스]

대구 근대문화골목 투어→대구근대역사관→동성로→교동 도깨비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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