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아티스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는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고민과 비전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미술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듣고, 생각하는지 공유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윤한솔, 전소정, 이경성이 참여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연극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 '두뇌수술', '치정' 등을 선보였던 연출가 윤한솔이 진행한다. 윤한솔은 미학적 실험을 통한 사회적 발언에 과감하고 거침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작업을 선보여왔다.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에서는 그 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동시대 예술의 방향과 우리가 직시해야 할 모습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한다.

전소정은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고, 그 안에서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작업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예술가로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이 어떻게 자신의 작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들어본다.

마지막 날에는 연출가 이경성이 연극과 삶의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연극 '비포 애프터', '그녀를 말해요'의 연출을 맡았던 이경성은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와 함께 극장공간과 텍스트 위주의 연극을 넘어 동시대적인 주제를 찾아 작업해왔다.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는 신작 '워킹 홀리데이(Walking Holiday)'에 대한 단상도 처음 공개한다.

두산 컨템포러리 토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두산아트센터 연지라운지에서 진행된다.

key000@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