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고대로부터 미인들이 사랑한 히비스커스의 놀라운 효능은 다이어트에도 좋고 신장건강 및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 체중 및 군살 관리는 물론, 내 몸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이너뷰티의 끝판왕으로 소문난 식품이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디톡스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미인의 꽃, 히비스커스이다. 고대에는 세계 4대 미녀 중 하나인 클레오파트라가, 최근에는 모델 및 배우들의 몸매와 피부관리를 위해 즐겨먹는다고 하여 유명세를 탔다. 

 

히비스커스는 다이어트 효과로 가장 유명하다. 일명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로 다이어트 하면 가장 유명한 성분인 HCA를 비롯, 보이차로 유명해진 갈산과 녹차에 많이 들었다는 카테킨, 그리고 히비스커스에만 들어있는 히비스커스산까지 함유되어 있어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하고 체지방 분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함량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각종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수치를 많게는 수십배나 상회할 만큼 풍부해서 몸의 각종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적정수준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에는 몸의 노폐물과 독소 등을 걸러 배출해주고 깨끗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주는 신장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여 디톡스, 클렌즈를 위한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히비스커스 하면 티백을 우린 차 음료로 즐겨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은 마치 고기를 삶아 국물만 마시는 것과 마친가지라고 지적한다. 물론 오래전부터 마셔왔던 전통적인 방식이긴 하나 기술이 발전된 오늘날에도 최고의 방법이라 하긴 어렵다. 이유는 우려마시는 방식이 히비스커스가 가진 성분 중 극히 일부인 수용성 성분만 추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 녹차 등도 분말로 먹는 방식이 영양학적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히비스커스도 마찬가지로 건강을 위해 먹는다면 히비스커스 꽃의 이로운 성분을 모두 함유한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더욱 현명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유나 요거트에 타서 먹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유는 우유나 요거트의 유지방이 히비스커스에 풍부한 케르세틴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한편 히비스커스를 선택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위생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히비스커스는 꽃잎이 얇고 예민하므로 세척이 어렵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유기농을 선택할 것과 히비스커스는 100% 수입산이므로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화뉴스 이우람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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