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남성탈모와는 달리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여성탈모는 주로 20대 초반부터 증상을 보이는 남성탈모와는 달리 중년 이후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탈모의 경우에는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와 잘 구별하여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여성탈모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등의 두피질환, 생활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임신, 출반, 호르몬 변화, 갑상선 질환 또는 약물, 잦은 퍼머와 염색 등이 탈모를 부르는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하여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어 20~30대 여성에게서도 탈모는 쉽게 발생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중의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하여 모발이 탈락하는 스트레스성 탈모, 출산 후에 휴지기의 모발들이 한 번에 탈락하는 산후 탈모, 갱년기 시기에 나타나는 유형으로 치료시기를 놓쳐버릴 경우 노화의 진행과 더불어 탈모 증상 또한 점점 심각해지는 갱년기 탈모를 쉽게 볼 수가 있다. 산후탈모의 경우 회복되지 않을 경우 혈과 기력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통해 몸의 건강과 모발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좋고, 갱년기 탈모의 경우에는 초기에 조속히 치료를 받아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여성탈모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꼼꼼히 치료해야 한다. 

수원 아름다울 수 한의원 전영세 원장은 "탈모치료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의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약물을 쓰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반드시 안전한 약재를 사용해야 한다"며 "인공적인 화학약물을 쓰지 않은 청정한 천연 한약재를 이용할 경우, 장기간 복용 시에도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탈모는 방치하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탈모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박제욱 (경희정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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