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다.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숙박시설을 예약하거나 당일 힐링 휴가 장소로 매년 많은 산책객, 등산객이 휴양림을 찾아오고 있다.
산음휴양림에는 매표소에서 약 3km의 치유숲길을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은 소원을 비는 바위, 산음약수터가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이곳에는 산림청 1호인 산음 '치유의 숲'이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명상, 숲속체조 등 산음휴양림만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는데, 가장 먼저 휴양림을 기준으로 약 20분 내외 거리에 있는 용문산(1157m)은 경기도 내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곳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닌 양평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천년 고찰인 용문사와 더불어 1971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문화 유적이 많아 가족 단위의 관광지로도 안성맞춤이다.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를 비롯해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 용각암, 마당바위, 상원사, 운필암, 장군약수,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531),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백운봉(940m)은 용문산 남쪽 끝에 자리한 봉우리로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알프스의 마터호른 같다 해서 '경기의 마터호른'이라 불린다.
한편, 10월에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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