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무자책) 8K 호투, '완벽이란 이런 것'

▲ 경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대표팀. 사진ⓒ김현희 기자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이하 WBSC)이 주관하는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개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완승했다.

현지시각으로 9월 1일, 13시 45분(한국시각 9월 2일 새벽 2시 45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우위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운 대표팀이 4-1로 완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선보였다.

대표팀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최현준의 2루 방면 땅볼을 상대 수비가 송구 실수를 하며 맞은 1사 2루서 3번 김정우의 좌익 선상 2루타로 최현준을 홈으로 불러 들였기 때문. 이어진 2회 말 공격에서도 2사 이후 톱타자 배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호주는 4회 초 반격서 6번 영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대표팀 역시 곧바로 이어진 4회 말 공격서 8번 이인혁의 땅볼로 득점, 2점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진 5회 말 공격 역시 1사 1, 3루 상황서 강백호의 땅볼로 3루 주자 배지환이 홈을 밟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2학년 서준원이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7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잔여 이닝은 하준영과 양창섭이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대표팀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2일 오전 9시, 한국 시각 기준으로 2일 오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타이완과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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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ph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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