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x 대학로문화축제 최가은] 제16회를 맞은 '2017 대학로문화축제'는 '대학생이 바라본 대학로'를 바탕으로 예술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도 발전 가능성과 밝은 행보를 가진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축제를 채워간다.

오는 9월 23~24일 대학로를 수놓을 '대학로문화축제'에서 예술제 공연과 전시 콘텐츠의 아티스트 '우아한'을 소개한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아한’은 올해 5월 4집 앨범[안녕, 나의 별]을 발매했다. 

소개 부탁한다

ㄴ사람들 마음에 쉼터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우아한이다.

다른 아티스트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ㄴ뮤지컬 화석정 작곡에 참여하면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시도한다. 사람들 마음에 쉼터가 되겠다는 슬로건에 맞추어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 있다. 그 결과 네이버 뮤지션리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상위권에 머물렀던 스무 살 즈음에 지나간 꿈은 사람들의 공감과 위로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애니메이션의 OST도 리메이크하던데, 부르시게 된 계기와 이유가 있는지.

ㄴ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란 90년대 생들의 공감과 추억을 나누고 싶어서 특집방송을 꾸며 보았다.

가족과 함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음악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

ㄴ막내동생은 유튜버가 꿈이기 때문에 영상에 자주 출연해주기도 한다. 사실 띠동갑 동생과 소통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음악과 영상 콘텐츠라는 공통된 주제를 놓고 같이 즐거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큰 축복인 것 같다. 음악 생활을 하는데 큰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최근 앨범을 냈던데 앨범에 담긴 수록곡에 대한 설명이나 앨범의 콘셉트를 설명 부탁한다.

ㄴ만남에 관한 주제로 앨범을 만들었다. 첫 번째 수록곡 「그린라이트」는 서로 호감이 있는 듯한 신호를 달달하게 표현한 곡이고 두 번째 타이틀곡 「안녕, 나의 별」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너를 만난 건 내게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전하는 내용의 곡이다. 세 번째 수록곡 「소년의 봄」은 띠동갑 남동생과의 첫 듀엣곡으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을 모티브로 각자의 짝사랑 상대를 떠올리며 고민을 나누는 귀여운 노래다.

음악이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서정적인데 도전하고 싶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 있다면?

ㄴ오리엔탈적인 색깔을 가진 락을 하고 싶다. 지금은 뮤지컬 작곡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 중이다.

9월 대학로문화축제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ㄴ제 노래를 통해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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