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트라이브-VOL30-3].힙합정신 Vol.1
지난 6월 14일 건대에 위치한 EZ ART WORK에서 1:1 힙합 배틀 '힙합정신'이 열렸다.
KLOK의 'LARZE'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인하여 많은 대회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었던 지난달에 열린 가뭄의 단비 같은 행사였다. 그
만큼 이번 대회에는 많은 댄서들이 배틀에 참가하여 이지아트워크를 꽉 채워주었고, 참가한 댄서들의 숫자만큼이나 멋진 배틀이 많았던 행사였다. 예선과 본선을 걸쳐 배틀이 진행이 되었고, 'Butterfly'의 '박가영(Baby G)'과 'Withbill'의 '정인철(Withbill Jan)이 결승에서 만나, 열띤 배틀 끝에 정인철이 우승을 차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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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댄스씬이 지금처럼 양적이고 질적인 성장이 있기 전에는 전문 공연장 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대회가 대부분이었다. 거의 매주, 전문 공연장 또는 대형 클럽에서 열리는 행사들이 많은 요즈음, 예전의 '힙합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대회가 열렸다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였지만 이지아트워크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댄서들의 수준과 열기는 대단했다. 이번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던 만큼,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욱 발전된 '힙합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주길 바란다.
[글] 신준현 (Taz) streettribetaz@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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