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 홈플러스 - 깨끗한 나라- 개선책에도 소비자 불신과 불안 여전

[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대형마트 3사가 달걀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지난 11일 1개에 169원이었던 산지 달걀 가격이 127원으로 25% 떨어진 가격이다.

▲ ©sbs

하지만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과 릴리안 생리대 독성물질로 인한 논란은 식품을 비롯한 생필품에 대한 포비야 확장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릴리안 생리대 파동은 이 회사의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의견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여성환경연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릴리안 생리대 피해 사례만 1540건으로 집계 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하지 않는 사례까지 감안하면 적지 않은 사태다.

▲ © 깨끗한 나라

피해 사례의 주요 내용은 릴리안 생리를 사용한 후, 생리의 양이 급감, 생리주기 변화였다. 심지어는 1년 동안 생리가 중단된 사례도 있다.

이에 릴리안을 생산한 깨끗한 나라는 제품 개봉 여부에 상관없이 환불조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살충제 달걀파동과 릴리안 생리대 사태는 정부와 업체의 책임있는 행동이 오히려 변명으로 들리는 이른바 생필품 포비야를 확장, 불신을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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