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숙의 매화예찬전 3월 1일부터 운현궁에서

[문화뉴스] '허명숙의 매화예찬전'이 운현궁에서 3월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허명숙 선생의 약 30점의 스케치 작품, 수묵화 등을
조선조 제26대 임금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 운현궁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곳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 주제는 추위를 무릅쓰고 가장 먼저 피어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다. 작가는 전남 순천 선암사의 매화, 경북 양산 통도사의 백매화와 홍매화, 전남 구례 화엄사의 흑매화와 녹악매(綠萼梅), 김해의 와룡매(臥龍梅) 등 전국을 다니며 관찰하고 기록했다.

주최 측은 "먹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된 매화를 운현궁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시 장소는 운형군 기획전시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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