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 참여할 뮤지컬 작가 또는 작곡가를 추가 공모한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고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창작지원프로그램이다.

많은 지원자의 관심 속에 전문가 심사와 외부 심사를 마친 본 공모전은 해외진출 가능성, 작품의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가능성 등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는 판단 했다. 그 때문에 공모전의 경쟁력을 높이고 추후 제작되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공모에는 더 많은 지원자의 참여를 위해 참가기준을 완화하여 운영한다.

경쟁력 있는 창작 뮤지컬을 발굴,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도우며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본 공모 프로그램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하나로 사업 기간 내 기획, 개발을 거쳐 정식 공연 단계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지원 대상은 60분~90분 내외의 미발표된 뮤지컬 대본과 음악으로, 참가 자격은 기성과 신인의 구분 없이 작가 개인 및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모두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2차 심사는 오는 26일 전문가 면접을 통해 진행하며, 다섯 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각 500만 원~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국내외 뮤지컬 기획 및 제작 전문가들의 코칭 및 창의 교육 등 기획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대본 작가의 경우 전문 뮤지컬 작곡가의 음악 제작 지원을 받으며 중간 평가를 준비하게 된다.

중간 평가에 선정된 세 작품은 전문 심사단과 관객 대상의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한 작품은 2016년 상반기 중 정식공연(국내 초연)을 올리게 된다. 쇼케이스에 진출한 세 작품은 최우수 작품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진출을 논의할 계획이며, 최우수 작품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유수의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브 홈페이지(http://livecorp.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전화(02-332-417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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