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차오루가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가운데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걸그룹 피에스타의 중국인 멤버 차오루가 한 방송에서 자신의 수입을 '0원'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차오루는 18일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한 달 용돈 50만 원으로 6년간 열정페이를 받았다"며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을 앞두고 '수입도 전혀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차오루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7월 26일, SBS '영재 발굴단' 출연 당시 했던 말과 상충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과거 '영재 발굴단' 출연 당시 차오루는 "17살에 가수로 데뷔해 중국 CCTV에서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고, 그때 번 돈으로 베이징에 아파트도 2채 샀다"면서 당시 사들인 아파트의 시세가 10배 이상 올랐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또 그는 JTBC의 '아는 형님'에도 출연해 17살에 베이징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해 여름에 휴가차 이용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차오루의 과거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의 출연 자체가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해 영세한 자영업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긋난다.

한편, 아이디 'gums****'  "소속사 문제가 아닌가 소속사부터 신고해라"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 'ptzi****'은 "수입이 없다는 말이 사실일지 몰라도 영세 자영업자들과 완전히 다른 입장 아닌가"라며 차오루의 출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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