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명불허전'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조선으로 타입슬립했다.

19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에서는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이 함께 조선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임은 오하라(노정의 분)을 침을 사용해 살렸음에도 최연경에게 뺨을 맞았다. 최연경은 "내 환자 잘못되면 그땐 내 손에 죽을 줄 알어"라며 허임을 향해 화를 냈고, 이후 허임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최연경은 오하라에게 심정지가 왔고 허임이 침으로 살려냈다는 것을 알고 놀라워했다. 김민재(성주 분)는 "진짜 한의사냐. 한의사라도 그렇지 침으로 심정지를 살려내냐"고 말했고, 최연경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서 허임을 빼내온 최연경은 "당신 누구냐. 뭐하는 사람인데 죽어가는 내 혼자 침으로 살리냐"고 물었고, 허임이 "내 이름은 허임이다. 이곳에 오기 전 한양에 살던 조선사람이다"고 답했다. 최연경은 "장난을 하던 사기를 치든 말로하는건 좋은데 침이 장난이냐. 사람 목숨이 장난이냐. 사람 진짜로 죽을 수 있다. 한 번만 더 침 놓다 걸리면 내 손으로 경찰에 쳐넣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뒤돌아서다가 허임에게 약을 건네며 "내일 병원와라. 드레싱 다시 해야한다. 이대로 두면 염증 생긴다. 어쨌든 그쪽이 내 환자때문에 다쳤고 다 나을 때까진 의사인 내 책임이다"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 허임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최연경과 헤어진 허임은 갈 곳이 없어 이곳 저곳을 방황하다 최천술(윤주상 분)을 만났다. 이후 허임은 최천술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했고, 최천술은 허임의 침통을 보며 "어떻게 또 이런 일이"라고 말해 침통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만수(이재원 분)은 허임이 오하라를 침으로 살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병원 게시판에 올렸다. 이로 인해 최연경은 신혜병원 원장 신명훈(안석환 분)의 호출을 받았고, 허임이 다시 병원에 나타나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허임은 최연경을 만나러 가기 위해 사고를 냈고, 구급차를 타고 신혜 병원에 가서 최연경을 만났다. 최연경은 허임의 팔을 치료해준 후 "일주일 뒤에 실밥 뽑으러 와라. 그 전엔 절대 병원에 나타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허임이 "내가 뭘 잘못했냐. 병원에 오라고 한 건 그대다"고 말하자 최연경은 "여긴 내 직장이다. 내가 얼마나 난처할지 생각 안하냐"고 답했다. 그럼에도 허임이 오하라에 대해 묻자 "그쪽이 뭔데 자꾸 내 환자에 대해 묻냐. 당신 생각하는것도 싫고 얽히리도 싫다. 그러니까 누가 보기 전에 빨리 여기서 나가라"고 말했다.

병원을 벗어나려던 허임은 오하라를 발견했다. 오하라와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허임은 최연경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고 숨기 전 오하라를 때려 최연경이 오하라를 발견하게 만들었다. 오하라가 설득하러 왔냐고 묻자 최연경은 "아니.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전에도 말했지마 나 환자 비위맞추고 이런건 못해. 대신 약속한 건 꼭 지켜. 살리겠다는 약속. 그게 내가 외과 의사가 된 이유다"고 말했다.

이후 오하라는 부모님께 "수술 받겠다. 대신 엄마 아빠 이혼해. 나 때문에 이혼 못하잖아. 그래서 내가 죽고 싶었다. 그런데 나 죽고 싶은거 아닌 것 같다. 친구들이랑 롤러코스터도 타보고 싶고 어른되면 클럽가서 춤도 추고 싶고 멋진 꿈도 가지고 싶다. 엄마 아빠 우리 다같이 행복해지자"고 말했다.

한편, 최연경은 교통 사고 환자들 앞에서 또다시 경련을 일으켰다. 허임은 우연히 구급차에 실려온 교통 사고 환자들을 보며 최연경의 트라우마를 떠올렸고 응급실에서 위기에 처한 최연경을 발견했다. 이후 허임이 최연경의 몸을 감싸안아 위기에서 구했고 두 사람은 조선에서 눈을 떴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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