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발칙한 동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발칙한 동거' 산다라박과 피오가 누나-동생을 넘어 조금 더 '특별한' 사이가 됐다.

18일 밤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한강으로 야경을 보러 간 산다라박과 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와 피오는 녹음 스케쥴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조세호를 제외한 채 둘만 야경 데이트를 떠났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피오와 산다라박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비오는 걸 왜 좋아하냐는 말에 산다라박은 "뭔가 분위기도 있고, 비오는 날 한강이면 끝났지"라고 말했다. 기뻐하는 산다라박의 모습에 피오 역시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너무 늦은 시간에 한강에 도착한 탓에, 상상했던 화려한 조명 속 야경은 아니었지만 보슬비가 내리는 무드있는 분위기에 둘은 만족해했다.

묘한 정적을 깨고 산다라가 "이런 분위기에 맥주가 딱이다"라고 말하자 피오는 "얼른 편의점에가서 사오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피오가 "이런 말 하기 정말 싫은데..."라며 운을 뗐다. 궁금증을 증폭시킨 상황에서 패널들은 왠지 모를 기대를 했지만, 이내 "지갑이 없다"고 말하는 피오의 모습에 폭소했다.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지갑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지"라며 흥분했다. 

무르익는 분위기에 피오는 산다라에게 "누나는 고민 없나"라고 물었고, 산다라는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일을 해야 할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어 "그룹(2NE1)이 해체하고 나서 방황했다. 해체 후엔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일을 했었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는 산다라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맞는 거다'라고 산다라를 위로했다.  

한편,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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