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멋진 비키니 몸매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마다하고 체중감량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급하게 하는 다이어트로 황제다이어트, 원푸드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을 동원하며 극단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다이어트는 면역력이 약화되고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피부에 염증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공복이 너무 길어지면 빈 속에 위산이 분비되고 속 쓰림과 위염, 염증장애도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다양한 식이요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하루에 녹차 3~5잔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 동안 섭취한 녹차는 70칼로리를 소모시켜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3.17kg의 감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적당량의 물 섭취다. 물500ml 섭취 시 30%의 대사량이 상승하고 섭취 10분 안으로 열량 소비가 시작되며 30~40분 후 열량소비는 최고조에 달한다. 따라서 매일 1.5L의 물을 섭취할 경우 연간 17,400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며 이는 2.26kg의 감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화 시 함유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열량 소비가 필요한 음식의 섭취다. 샐러리, 자몽, 상추, 수박, 요거트, 사과, 오렌지, 토마토, 칠리 페퍼, 아루굴라, 오이,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생활 속 식이요법들과 함께 최근 개원가에서는 저출력레이저, 고주파, 중저주파 등을 이용한 시술인 트리플바디가 시행되고 있다.

트리플바디는 고주파 전류를 인체 내에 전달해 심부열을 일으키는 원리의 시술로 체지방 분해, 주름개선 및 셀룰라이트 연소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 이는 마라톤 2시간을 뛴 칼로리소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타토아클리닉의원 원주점 김일우 원장은 “단순히 굶는 다이어트로는 마른 몸매를 만들 수는 있지만 요요 현상이 쉽게 올 수 있고 다양한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의 상담 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김일우 (타토아클리닉의원 원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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