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혜리-류준열 열애'가 연일 화제다. 두 배우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작품 속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성취했다. 배우들에게 작품은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이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하다 커플·부부로 거듭난 스타들을 살펴본다.
응팔 커플, 류준열♥혜리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덕선(혜리 분)은 택(박보검 분)과 맺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정환(류준열 분)을 선택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6일 혜리와 류준열이 교제 중이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은 디스패치 보도 후 열애 사실을 인정해,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송중기-송혜교는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다. '송송 커플'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뉴욕·발리 등에서 등장했지만,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진 않았다. 그러다 돌연 10월 결혼설을 공식 인정했다.
결혼 발표 이후, 송중기-송헤교는 각자의 팬 카페에 심경 글을 올렸다. 송중기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배우 개인 사안으로 제작진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진실 커플(이동진+나연실)로 출연했던 배우 이동건-조윤희 커플은 현실 부부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지만 이미 혼인 신고를 끝낸 상태다. 혼전 임신을 하며 '선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선택한 것이다.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8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tvN '신혼일기'를 통해 예비 부모 준비과정 및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이보영♥지성
지성과 이보영은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연예인과 연애할 생각이 없었던 이보영에게 지성은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밝히며 이보영에게 구애했다. 지성의 진심을 결국 이보영을 설득했다.
두 사람은 현재 딸 지유와 함께 행복한 부모 생활을 만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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