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바야흐로 크리에이터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화제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세터' 코너입니다. 오늘은 일상 콘텐츠로 사랑받는 유튜버, 혜서니입니다.

▶ 진 행 자 : 이우람 (문화뉴스 MHN 편집장·마포 FM_100.7MHz 이우람의 트렌드피디쇼 DJ)
▶ 패 널 : 김도연 PD (영상콘텐츠 컨설턴트), 정성열 작가 (SNS 캘리그래퍼·작가)
▶ 게 스 트 : 크리에이터 혜서니 (본명 박혜선)

▲ 인터뷰 전문 바로 듣기
▲ ⓒ 혜서니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ㄴ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서 일상 콘텐츠·라이프 스타일 채널을 다루고 있는 혜서니입니다. 패션·뷰티·요리·먹방 등 일상에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마포 FM 근처 홍대에는 자주 오시는지
ㄴ 음주 하러 자주 온다(웃음).

최근 근황은 어떠한가
ㄴ '다이아 페스티벌 2017'에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며 즐겁게 지냈다.

▲ ⓒ 다이아 페스티벌

김도연 PD와 정성열 작가, '유튜버 혜서니'를 소개해 달라
ㄴ 김도연: '콘텐츠 주인공'이다. 일상 콘텐츠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양하게 다룬다. 특정 주제에 집중하지 않는데도, 26만 명의 구독자가 혜서니 채널을 확인한다. 혜선 님 자체가 매력 있다는 증거다.
ㄴ 정성열: 크리에이터들은 일종의 연예인처럼 여겨지고 있다. 혜서니 님도 그러한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두 분의 평가 어떻게 생각하시나
ㄴ 감동적이다. 주인공·연예인… 부담스러운 단어기도 하지만 감사하다.

크리에이터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ㄴ 대학교 때, 사진 전공을 했다. 학교 졸업 후 어린 나이에 먹고 살려니 만만치 않았다. 교수님과 면담 후,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기로 했다. 주변에 유튜브 방송을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영상 편집을 공부할 겸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유튜브 채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반에는 경제 활동을 병행했나
ㄴ 중간중간 아르바이트 활동을 했다. SNS 협찬을 받는다거나, 바이럴 광고를 해준다거나, 가끔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긴 수익을 다시 영상에 투자했다.

혜서니가 생각하는 '내 첫 번째 영상 콘텐츠'는?
ㄴ 구독자 만 명 특집으로 올린 '데일리 메이크업 영상'이다. 이때부터 영상다운 영상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구독자 만 명을 이루기도 쉽지 않은데, 비결이 있나
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로 인기를 얻었다.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끈 후, 유튜브 채널을 개장했다. 현재는 페이스북을 운영하지 않는다.

활동명은 어떻게 짓게 됐나
ㄴ 본명이 '박혜선'이다. 본명에서 따와 '혜서니'라는 활동명을 지었다. 제가 작명 실력이 없어서, 그냥 본명을 이용했다.

유튜브 코너 소개 부탁드린다
ㄴ '혜서니' 카테고리는 제가 올리는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다. '냐옹' 카테고리는 제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쿡방&먹방'은 자취 요리로 시작해서, 나름 그럴듯한 레시피로 발전했다. '돼지고기 짜글이'가 맛있었다. 레시피 콘텐츠보단 제가 나오는 영상이 조회 수가 높다. '일상' 카테고리는 제 소소한 일상을 올린다. '도어락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대처법' 등 정말 일상 속 모든 걸 다룬다. 가끔 '뷰티' 카테고리도 다룬다. 커버 메이크업에 도전해볼까 고민 중이다.

영상 편집 기술이 상당히 좋다
ㄴ 제가 학교에서 소문난 '포토샵 장인'이었다(웃음).

'촬영현장' 카테고리가 있다. 모델 촬영이 많은가
ㄴ 사진과 전공이다 보니 관련 인맥이 주변에 많다. 지인들로부터 '촬영할래?'라는 제의가 들어오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연예인이 나오는 영상을 찍을 때도 있다.

버킷리스트·나들이 카테고리도 존재한다
ㄴ 나들이는 말 그대로 여행 카테고리다. 버킷리스트는 아직 영상이 하나밖에 없는데, 제가 배우거나 경험해보고 싶은 걸 체험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은 DJ글로리(Glory) 님에게 '디제잉'을 배웠다. 다음에는 기타·노래·춤 등을 기획 중이다.

주변 인맥이 풍부한 것 같다. 가장 애착이 가는 영상을 꼽자면?
ㄴ 오사카 여행기가 인상 깊다. 제가 가고 싶어서 떠난 해외여행이라 더 감명 깊은 것 같다. 요즘 다이아TV에서 텔레비전 채널을 만들어 크리에이터 영상을 방영한다. 제 영상 중, '오사카 여행기'가 자주 출연한다.

콘텐츠 제작 순서가 궁금하다
ㄴ 노트를 펴서 스케줄을 정리해본다. 스케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 날은 이걸 찍어야지'라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날은 강제적으로 소재를 정한다.

재생 목록 중 유난히 조회수가 잘 나오는 영상이 있다면?
ㄴ 화장을 잘하는 편은 아닌데, 제 구독자 분들 중 1020 여성 분이 많다. 그러다보니 뷰티 콘텐츠를 올리면 조회수가 잘 나온다.

하반기 콘텐츠 계획이 있다면?
ㄴ 버킷리스트와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하려 한다.

CJ E&M 다이아TV 소속이다. 친한 크리에이터들이 있나
ㄴ 푸드 크리에이터 '시니(Sini)', '채채' 채희선 언니, 기우쌤 영상도 자주 본다. 팻두 님과도 친하다.

▲ ⓒ 유튜브

가족들 반응은 어떤가
ㄴ 많이 응원해주신다. 열렬한 팬을 자처하신다. 친척 모임에 못 나가도, 친척들이 제 일상을 다 알고 있다.

수익 구조는 어떠한가
ㄴ 유튜브 조회 광고보다, 광고 콘텐츠가 압도적이다. 한 2~3배 정도 차이가 난다. 직업으로 삼을 만큼의 수입을 벌고 있다.

▲ ⓒ 박혜선 인스타그램

목표는 무엇인가
ㄴ 성실하게 유튜브 영상 올릴 예정이다. 팬미팅도 가져보고 싶다. 1년 뒤, '버킷리스트' 카테고리를 더 채우고 싶다.

마무리 인사 부탁드린다
ㄴ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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