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다렸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시범사업을 통해서 도서관과 함께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와 함께 소외된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인문학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사는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특화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최근 인문학의 대중화 열기를 농어촌과 어르신 등 다양한 지역과 계층으로 확산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한국도서관협회는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공모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12개의 도서관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도서관은 500만 원씩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해당 지역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도서관은 지역의 문화·복지단체 등과 협업해 주제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특히 장소도 특색이 있는 장소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고려하는 등 지역과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인문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도서관 모집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과 한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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