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STP발레협동조합과 함께 발레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를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세종발레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세종문화회관과 국내 5개 민간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선보인 '셰익스피어 인 발레 스페셜 갈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새롭게 기획된 공연이다.

올해 '차이콥스키'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기획된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는 갈라 형식으로 발레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중 흑조 오딜의 매혹적인 2인무인 '흑조 파드되'를 선보인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제임스전이 안무한 1999년 작품인 '세레나데'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올린다.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중 '흑조 파드되'

또한, 이원국발레단은 신고전주의 발레의 대표적인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대표작 '차이콥스키 파드되'를, SEO(서)발레단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와이즈발레단은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백조 파드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The Last Exit 파드되 & 백조의 호수 파드되'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STP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 서발레단 서미숙 단장, 이원국발레단 이원국 단장, 서울발레시어터 나인호 단장,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 등 각 발레단 단장과 주역무용수의 해설이 더해진다. 공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섯 개의 발레단이 선사하는 다섯 가지 매력을 담은 갈라 무대인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를 통해 한국의 무용계, 발레계를 이끌어갈 열정 어린 단체들이 빚어낼 특별하고 화려한 에너지를 기대할 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3만원~7만원이며,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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